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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형사정책동향

UNODC-UNICRI, 테러와 조직범죄 간의 연계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참여 강화 협의회 개최

  • 작성자허영선
  • 작성일2024.03.29
  • 조회수333

사하라 사막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북부 사바나 사이의 경계 지대인 사헬 지역에서 지난 수년간 테러 위협이 급증하면서, 아프리카 기니 만 연안 국가들로 점진적인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테러 및 조직범죄집단이 공유된 자원, 활동, 경험으로부터 상호 이익을 얻음으로써 불법 밀매와 폭력에 대한 자금 지원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현상은 여전히 우려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인 말리에서는 테러와 폭력적 극단주의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 연료, 소, 마약의 불법적인 밀매는 말리 내에서 가장 광범위한 밀매 형태 중 하나로 확인되어 말리 주민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말리 정부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United Nations Office on Drugs and Crime), 유엔지역형사사법연구원(UNICRI, United Nations Interregional Crime and Justice Research Institute)과의 협력을 포함하여 테러와 폭력적 극단주의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여러 이니셔티브를 수행했다. 2023년 UNODC와 UNICRI는 "아프리카의 테러와 초국가적 조직범죄 사이의 연결고리를 다루기 위한 역량 강화"라는 제목의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말리는 알제리, 베냉, 토고와 함께 아프리카의 협력 국가들을 대표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UNODC와 UNICRI는 2024년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말리의 수도 바마코에서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테러와 조직범죄의 위협에 직면한 지역사회의 회복력을 키우고 여성단체를 포함한 정부 및 비정부 이해관계자들 간의 협력을 지지하고 강화하였다.


첫날 행사에서는 테러와 조직범죄의 연계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실제 사례가 참가자들에게 제시되었다. 둘째 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테러와 조직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된 지역사회의 이니셔티브와 정부의 정책 방안에 대한 토론에 참여했다. 협의회의 결과로는 테러와 조직범죄의 연계에 대응하면서 사회경제적 측면을 고려하고, 일반적으로 테러리스트와 무장단체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지방 당국 및 지역 사회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며, 말리의 테러와 조직범죄 사이의 연계 현상에 대한 연구를 정교화하는 등 이 분야의 향후 행동을 안내하기 위한 포괄적인 권고를 도출했다.

 

 

출처: UNICRI 홈페이지, 2024년 2월 22

https://unicri.it/News-UNODC-UNICRI-Strengthening%20Community-Engagement-Prevent-Counter-Links%20Terrorism-Organized-Crime-M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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